올바른 건강 지식과 내 멋대로 리뷰

내 입에 들어간 모든 것에 대한 리뷰

[중랑 봉화산역 식당] 콩두 (한식, 두부요리, 순두부, 두부김치)

nedi 2023. 10. 8. 22:27

수제두부집 입니다!

 

콩두

 

위치 : 서울 중랑구 신내로 225 디아뜨갤러리 157호 (신내동 648)

 

수제두부집입니다. 두부를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직접 만든 두부는 질감과 밀도부터 다르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하남에 그렇게 맛있는 수제두부집이 있다고 하는데 언제 갈 수 있을지....

 

넓은 좌석은 아니었지만 사람들도 꽤 있었고...

공영주차장과 건물 지하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하기가 매우 괜찮은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음식만 맘에 들면 딱이겠군요!!

 

메뉴 소개

입간판 메뉴판
안쪽에 사진찍기가 애매해서...

 

메뉴입니다. 식사류와 안주류가 있는데 식사류는 8,000~10,000원?

양은 모르겠지만 직접 만든 수제두부에 나쁘지 않은 가격이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이렇게 말하면 애주가분들께 정말 죄송하지만.... 안주류는 술 먹는 사람이 호구인가요...?

안주류 가격은 조금 너무 합니다. 두부김치가 23,000원? 생두부가 15,000원?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안주의 시세는 애주가 분들께 넘기고 저는 식사를 하러 방문했기 때문에....

식사는 나쁘지 않다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주문은 순두부 비빔밥, 두부제육덮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콩두 밑반찬들
밑반찬이 매우 풍부하다!

 

밑반찬이 잘 나왔습니다. 다만 저 나물이 순두부 비빔밥 때문에 나온 것인지 기본으로 나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본이라면 매우 좋은 것 같은데 제육 나온 테이블에도 주는 것을 보면....  기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나물들의 간이 딱 좋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슴슴한 편이고 나물을 좋아하는 저는 많이씩 먹는 편이라 약간 슴슴한 편이 한입에 더 많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맛있게 잘 먹었고 좀 더 달라니까 더 주셨습니다.

리필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콩두 순두부 비빔밥
순두부와 비빔밥

 

순두부 비빔밥은 순두부와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일단 순두부는 살짝 얼큰한 맛이 나는 기본 순두부입니다.

맛 괜찮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그냥 순두부에 밥 먹으면서 나물을 올려 먹어도 맛있고 또 고추장도 있어서 순두부를 건져서 나물과 같이 비비고 나서 국물을 떠먹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조금 질척이는 식감이 되기 때문에 이런 식감이 싫으신 분들은 그냥 따로 드시거나 다른 메뉴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두부만 괜찮다면 맛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맛은 괜찮은 편이고 순두부의 질감에서 살짝 높은 밀도감이 느껴지고 확실히 직접 만든 두부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별한 맛이다 까진 아닐지라도 충분히 무난하고 수제 두부의 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콩두 두부제육
두부가 들어가서 두부제육 이구나....

왜 두부제육인가 했는데 그냥 두부가 들어가서 두부제육이었습니다.

 

제육양은 매우 많아 보였는데 아래 두부가 깔려서 매우 많아 보였던 거였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작은 양은 아닙니다

제육 안에 들어가 있는 두부도 수제두부로 확실히 질감과 높은 밀도감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밀도감이 텁텁한 느낌일 줄 수 있기 때문에 싫어하실 수 있는 분들은 확실히 참고 부탁 드립니다.

 

덮밥이라고 해서 밥에 쏟아져 나오면 어쩌지 했는데 사실 뚝배기 제육이었습니다.

맛은 무난한 제육이고 너무 달지도 않고 간이 짜지도 않은 집밥 제육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집밥이라는 말이 사실 좋게 보이면 무난하다. 나쁘게 보면 별 특색이 없다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확실한 건 먹을만하다는 뜻이지 않나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간이 쌔지 않고 적당하며 집밥의 느낌을 주는 음식들이었습니다. (밑반찬부터....)

다만 수제두부의 질감과 밀도감이 호불호가 있을 수 있고(그게 싫으면 사실 수제두부집을 안 오겠지만....)

수제두부하면 조금 더 고소한 맛을 느끼고 싶을 수 있는데.... 맛 자체에서 다른 점을 느낄 수 없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몰랐는데 콩두도 프랜차이즈였군요?)

 

 

총평 : 좋은 질감과 밀도 아쉬운 고소함

별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