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족발
위치 : 서울 강북구 한천로140길 35 (수유동 172-218)
강북구 수유동의 족발, 보쌈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족발은 좋아하는 편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번거롭지만 집에서 해 먹으면 정말 가격은 저렴해지는데
문제는 뒤처리가 감당이 힘들다는 거? 하하
근처에 병원 때문에 왔다가 와이프랑 저녁을 안 먹어서 선택하였습니다.
오래간만에 먹는 족발 맛있겠당....
메뉴 소개
가격은 역시 좀 무섭습니다. 3~4인 족발이 39,000원 사실 양이 정말 4인 근처 나온다면 괜찮은 거지만....
족발집 3~4인 해서 3인 먹는 경우도 잘 못 봤기 때문에.... (얼마나 소식가 기준인 거야?!)
그람(g)이 족발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은 게 안타깝습니다. 도대체 양을 가늠할 수가 없어요....
1인에 100g 잡고 못해도 400g 근처는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긴 한데.... 절대 그럴 일 없겠죠?
보쌈은 더 비쌉니다... 하지만 족발을 먹을 것이기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족발 앞발(3~4인)로 주문하였습니다.
밑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살짝 달달한 보쌈집 전용 무채와 무난한 백김치.... 둘 다 딱 아시는 보편적인 족발, 보쌈집의 그 맛입니다.
그리고 채소 무침이라고 해야 할까요? 살짝 새콤하게 버무려져 입맛도 잘 돌고 개운하게 만들어주면서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콩나물국은 맑은 걸 좋아하는 편이라 개운하면서도 살짝 텁텁한 맛이 있어 개인적으론 아쉬웠지만 느끼한 고기를 먹으면서 입맛을 정화시키기엔 어울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족발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족발은 본 첫 소감은.... 양 좀 너무하네 싶었습니다.
이게 3~4인 이라니요 주우재, 산다라박 누님 같은 분들 4분 이서 드시는 걸까요??
다만 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가게에서 직접 먹은 적이 많지는 않지만....
진짜 정말 부드러우면서 고기 잡내가 하나도 없고 감칠맛과 껍질의 적당한 탄력과 비계 살코기의 조화....
정말 정말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맛이 좋아서 가격을 잊고 먹었습니다.
다만 홀에서 먹고 가격도 비싼 편인데... 막국수라든가 기본적인 서비스 품목하나 없는 건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꼭 줘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차라리 그럼 세트로라도 묶어서 조금 저렴하게 판매를 해봤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와이프랑 둘이서 위에 고기는 다 먹었고 뼈 하나씩 뜯고 뼈만 조금 남아서 포장을 했습니다.
분명 3~4인용이라 했는데.... 와이프랑 제가 그렇게 많이 먹는 편도 아닌데....
혹시 방문을 해보신다면 양은 대충 이렇게 가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술을 좋아하셔서 가볍게 안주로 하나씩 먹는다면 딱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
총평 : 사장님 세트메뉴 하나 만들면 안 돼요?
별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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