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마인보쌈
위치 : 서울 노원구 공릉로 187 건설빌딩 (공릉동 408-157)
공릉동에 있는 보쌈집입니다.
저 백세마인의 뜻이 뭘까요?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일전에 말씀드린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보쌈, 족발 같은 애들은 진짜 가성비가 극악입니다...
그럼에도 모임 장소로 예약을 하셔서 방문을 하였습니다.
모임장소야 일단 넓은 자리와 맛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보쌈 비싸서 자주 못 먹는 거지 좋아하니까 맛있게 먹고 가야지요 ~ 하하하
메뉴 소개
언제나 보쌈, 족발류의 아쉬운 점은 정확한 고기의 계량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메뉴판만 보고 이게 양이 얼마일지 얼마나 시켜야 할지 가격이 괜찮은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마늘인삼보쌈 대자 39,000원, 삼합보쌈 대자 51,000원 2가지를 주문하였고
홍어가 들어간다고 하지만 삼합보쌈 대자는 앞자리가 5인 게 조금은 충격이었습니다.
홍어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앞에 있으면 한두 점 정도는 딱 맛있게 먹는 편입니다.
이상하게 2점 이상 넘어가면 맛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마늘보쌈의 한상 사진입니다. 보쌈김치와 무채 그리고 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늘소스는 한쪽에 조금 담겨서 오는데 인삼의 향은 나지 않습니다.
그냥 흔히 생각하시는 달달한 마늘 소스입니다.
고기맛은 잡내는 전혀 없고 고기도 적당히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보쌈김치나 무채도 괜찮은 편이고 보쌈김치라고 진짜 설탕 무침을 내놓는 식당이 있는데....
뭐 그 정도 레벨은 아니니까 사람들한테 그래도 맛있는 집으로 소개받겠지요?
전은 바삭한 전 스타일은 아니고 약간 쫀득한 스타일이며 간도 나쁘지 않고....
가끔 밀가루만 있고 안에 들어간 부재료들이 없는 곳들도 가끔 있는데 그래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고기양 좀 아쉬운 것 같기도 하지만....
보쌈, 수육 이런 친구들이 삶으면 양이 정말 많이 줄어드는 걸 감안하면 그렇게 엄청 적은 양은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양 자체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삼합보쌈입니다. 사실 다른 게 딱 오른쪽 사진에 추가된 홍어입니다.
가격차이를 계산해 보면 저 홍어가 12,000원입니다. 홍어를 즐겨 먹거나 식당에서 따로 사 먹어본 적은 없어서...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홍어가 비싼 음식이건 또 맞기 때문에...
즐겨 드시는 분들이 사진을 보고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쌈 맛이야 똑같고 홍어는 전체적으로 삭히긴 했지만 초급자용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입문자 급인 안 삭힌 홍어는 아니고 그리고 중급자 이상의 엄청 톡 쏘고 이런 향까지는 아닙니다.
홍어를 이제 시작해서 어느 정도 삭힌 것도 먹는다 싶으시면 충분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2점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홍어 특유향과 김치와 고기맛과 어우러져서 분명 좋지 않은 향인데도 이상하게 끌리는...
참 홍어의 매력은 오묘한 것 같습니다. 더 극단적으로 설명해보고 싶지만....
음식 앞에서 너무 더럽게 설명할 것 같아서 이만 설명을 줄이겠습니다...ㅋㅋㅋ
전체적으로 가격도 높고 하지만 요즘 물가와 수육류가 물에 삶으면 부피가 엄청 줄어드는 걸 감안하면
그래도 이 정도면 최소의 양은 충분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보쌈이야 잡냄새만 안 나도 일단 절반은 먹고 가고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스럽습니다.
총평 : 근데 마늘 인삼은 임팩트가.... 어리둥절....
별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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