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 웰빙보리밥
위치 : 서울 중랑구 동일로 163길 21 (묵동 239-137)
한식 기반이 보리밥집입니다.
보리밥으로 먹는 비빔밥의 매력이 또 있지요....
개인적으로 돌솥보다 그냥 비빔밥을 선호합니다.
돌솥은 긁어먹기도 귀찮고.... 뜨겁고....
그냥 나물 팍팍 넣어서 슥슥 비벼 먹는 그냥 비빔밥이 최고!
주차는 앞에 한두 대 할 수 있고 앞에 많진 않지만 길거리 공영처럼 주차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배고프니 얼른 입장을 해봅니다.
메뉴 소개
역시 한식집답게 여러 가지 메뉴를 다루고 있습니다.
동절기 메뉴가 따로 있는데 가격은 식사메뉴들은 9,000원에 이제 반찬들이 추가되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어떤 계란말이길레 계란말이가 12,000원인지 조금 궁금하고 충격입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술도 같이 판매하시니 밥반찬보다는 안주 계란이 말이라고 봐야 할까요?
저희는 3인 방문에 보리밥 2개에 제육볶음, 황태구이를 주문하였습니다.
일단 밥보다 반찬파이기 때문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사진을 보시는 것보다 밥양은 많은 편이고 나물도 골고루 다 간이 쎄거나하지 않습니다.
고추장에 쌈장? 된장 베이스 비빔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된장 베이스 비빔장이 맛있었습니다.
참기름까지 싹 넣어서 비벼주고.... 된장찌개는 두부도 많고 건더기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메인 단백질 하나 없이 9,000원은 좀 아쉽긴 하지만.... 요즘 물가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육은 달달했습니다. 좀 과하게 단맛...? 만원이라는 가격은 솔직히 좀 비싼 느낌이었고....
반찬으로 곁들여 먹으려면 7,000원 정도로 가격조정하고 비율은 맞춰보는 게 어떠실지...
메인 반찬이 좀 없는 느낌이라 제육은 시켜야 하는데 혼자 보리밥에 제육이면 너무 비싸고....
둘이 보리밥 하나는 또 적을 것 같고 셋이 와야 하는 것인지...?
뭔가 밸런스 맞추기가 쉽지 않은 구성이었습니다.
이런 손님의 니즈까지 생각해야 하는 것 모두가 장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장사가 어렵다 생각합니다. 음식의 맛이 다가 아니니까요....
17,000원짜리 황태구이....
역시 달달한 양념의 황태구이.... 황태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에프에 구워서 후추, 레드페퍼, 마요네즈를 섞어 찍어먹는 걸 선호합니다.
정말 맛있걸랑요 하하하하
충분히 먹을만하고 무난한데 황태도 사실 원래 비싼 애들이긴 해서...
잘못하면 냄새도 날 수 있고 질기고 양념만 타고 그러는데 그래도 조리는 잘하셨습니다.
가격은 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음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한식이 항상 먹는 음식이란 편견에 너 까다롭고 더 맛있다고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특출 날 순 없고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좀 다채로운 세트메뉴나....
합리적인 가격의 점심 한 끼 식사 구성을 만들어 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총평 : 사장님! 보리밥 점심세트메뉴 좀 더 만들어 주세요!!
별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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