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칼국수
위치 : 경기 남양주시 다산순환로 50 현대프리미엄 아울엣 1층 (다산동 6141)
최근에 현대 아울렛을 좀 자주 온 것 같습니다.
날도 춥고 뜨근한 국물이 생각나는 시기입니다.
칼국수는 이럴때 한 번씩 먹으면 참 좋지요....
칼국수 한그릇 먹으러 가봅시다!
메뉴 소개
4가지 칼국수 메뉴와 보리밥과 보쌈....
칼국수가 기본 10,000원이면 요즘 물가에 평범한 거겠죠? 아직도 적응이 잘 안 되지만 ㅠㅠ
느닷없이 어향김말이가 있긴한데.... 일단 오늘은 패스....
보쌈 정식도 괜찮아 보이지만 그냥 고기가 많이 먹고 싶어서 칼국수와 보쌈을 따로 주문했습니다.
백합칼국수, 들깨칼국수에 보쌈을 주문하였습니다.
보쌈이 나왔습니다. 옆으로 김치가 같이 나오는데.... 와 김치가 너무 맛없습니다.
고춧가루 맛만 너무 많이 나고.... 맛이 너무합니다.
다만 보쌈에 나오는 김치는 잘 아시는 살짝 달달한 맛에 매장용 보쌈김치입니다.
두부, 김치, 고기 삼합을 먹을 수 있게 두부까지 있고....
일단 고기 맛이 엄청 부드러운 보쌈 스타일은 아닙니다. 약간 씹히는 맛이 있고...
그렇다고 질기거나 수분이 부족한 느낌은 아니고 충분히 촉촉하지만 삶음의 정도가 씹힘이 있고....
정말 부드러운 고기를 원하시면 그런 지방은 또 아닌 것 같습니다.
냄새가 난다거나 그렇지도 않았고 지방비율도 적당하고 전체적으로 보쌈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물론 사진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왼쪽이 백합 칼국수이고 오른쪽이 들깨 칼국수입니다.
전형적인 칼국수 면이고 백합 칼국수는 국물이 시원합니다.
원래 백합이 참 국물 내기도 좋고 조갯살도 크고 나름 비싼 조개로 알고 있습니다.
맛있습니다. 면은 엄청 쫄깃하거나 하진 않는데 평범, 무난합니다.
평범하지만 평범함이 누구에게도 크게 호불호 타지 않는 수준이라 생각해서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들깨 칼국수는 많이 실망입니다. 비슷한 육수 베이스에 들기름과 들깻가루만 살짝 뿌려서....
이건 뭐 들깨향도 안 나고....
사실 들깨 칼국수하면 뭔가 걸쭉한 질감들을 생각하시지 않나요? 저만 그런 걸까요....
이도 저도 아니고 그 들깨 특유 고소한 향과 맛을 즐기는데 진짜 별 맛과 향이 없습니다.
차라리 백합니다 낫지 시원한 것도 아니고 고소한 것도 아니고 너무 애매했습니다.
만약에 다시 온다면 들깨 칼국수만큼은 절대 패스....
칼국수는 얼 큰보다 맑은 걸 좋아하니 결국 선택지는 백합밖에 없는 걸까요....
그래도 백합 칼국수와 보쌈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 저녁은 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 콜?
총평 : 보쌈이 괜찮은 칼국수집
별점 : ★ ★ ★
'내 입에 들어간 모든 것에 대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남 스타필드 식당] 광평 (평양냉면, 갈비, 한우곰탕) (1) | 2023.12.10 |
---|---|
[중랑 먹골 식당] 청사초롱 웰빙보리밥 (한식, 보리밥, 제육, 수육, 황태) (2) | 2023.12.05 |
[남양주 다산 식당] 본가스시 (일식, 회전초밥, 우동) (3) | 2023.11.27 |
[종로 혜화 식당] 벅벅 (햄버거, 수제버거, 육즙버거) (32) | 2023.11.21 |
[강북 수유 식당] 진순대곰탕 (국밥, 순댓국, 곱창순댓국) (48) | 2023.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