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벅
위치 : 서울 종로구 명륜길 48 (명륜3가 1-187)
수제버거입니다.
다른 것보다 수제버거인데 가성비가 좋다고 소문난 집입니다.
그런데 가성비뿐만 아니고 패티도 미쳤다고....
일단 간판이 이름이 없습니다. 하하하
모르면 못찾아오겠군요....
유리에 붙어있는 벅벅이 가게임을 증명해 줍니다.
가게는 매우 협소하고 테이블도 몇 자리 없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먹고 빠지는 게 미덕인 느낌...
그럼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연.... 기대가 됩니다.
메뉴 소개
일단 사이드도 있긴 한데.... 딱히 특별할 건 없어서 사진은 버거 메뉴만 찍겠습니다.
일단 기본 수제버거가 6,700원으로 저렴한 편이 맞습니다.
더블버거은 패티 2장, 해쉬벅은 해쉬브라운 추가, 로또벅은 야채추가 메뉴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더블벅 세트, 더블벅 단품, 벅벅 단품을 주문했습니다.
사이즈는 그렇게 작지 않았습니다.
육안으로 볼 때는 버거번이 좀 큰 편이었고 스타일은 맥도널드의 쿼터파운드 치즈버거 스타일입니다.
야채보다는 정말 고기에 집중한 치즈버거 스타일이었고 패티도 상당히 두툼했습니다.
최소 버거킹 사이즈의 패티고기를 버거킹은 좀 더 얇게 눌렀다면 벅벅은 조금 두툼하게 쌓은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감자튀김의 맛은 딱 버거킹 감튀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녹진하게 녹은 치즈와 안에는 피클, 할라피뇨, 그리고 카라메라이징 된 양파가 들어가 있습니다.
고기와 치즈가 메인 구성이니 느끼함을 잡기 위한 구성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맛을 말하자면 정말 남자의 버거입니다.
큰 번이 엄청 부드럽고 전혀 밸런스를 헤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두툼하며 고기의 육즙이 정말 엄청 풍부합니다.
쿼파치, 버거킹을 얘기했는데 비교를 할 수 없는 육즙입니다. 생고기를 사용해서 바로 마이야르를 일으키고 하니 고기에서 느껴지는 맛이 차원이 다릅니다.
쿼파치랑 비교를 하다니 벅벅 한 테 제가 실례를 했습니다....
피클과 할라피뇨가 잔뜩 들어가서 느끼한 맛도 많이 잡았습니다.
카라멜라이징 양파는 너무 묻히는 느낌? 살짝 단맛을 내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일지?
개인적으로는 딱히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뭐 맛의 큰 문제를 주진 않습니다.
정말 맛있는 버거였습니다.
다만 밸런스 있는 버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 고기 고기 고기스러운 버거입니다.
지금도 무지 맛있는데 개인적으로 로스팅된 토마토로 자극적인 산미를 추가해 보고 조금 밸런스를 맞춰서도 먹어 보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그러면 로또벅을 먹어보면 되려나요?)
정말 맛있었고 고기 고기 고기스러운 버거, 맥도널드 쿼파치를 좋아한다 하시면 적극 추천입니다.
2번 아니 3번 아니 정말 몇 번이고 드실 정도로 좋아할 거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수제버거 퀄리티에 이 가격은 덤입니다.
총평 : 육즙이 좔좔! 남자의 버거!
별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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