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스시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순환로 50 현대프리미엄아울렛 A150호 (다산동 6141)
회전초밥집입니다.
일식을 그렇게 성공해 본 적은 없지만 초밥은 그래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요즘에 초밥 위에 이것저것 많이 올라간 초밥들이 많습니다.
(마늘소스라든가.... 치즈라든가....)
개인적으로는 기본형이 좋습니다.
여러 소스나 부가재료가 맛이 강하면 초밥의 맛을 다 죽이는 느낌 이랄까요?
각설하고 회전 초밥집 한번 먹어 봅시다!
메뉴 소개
대충 초밥의 가격은 이렇습니다.
메뉴판에 있는 것 외에 다른 메뉴들도 조금씩 더 있는 것 같았고 접시색으로 가격을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천 원짜리 파란색 접시와 5천 원짜리 검은색 접시가 평균정도로 보시면 되겠군요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고.... 3층에 일전에 리뷰했던 초밥 뷔페도 있으니 딱 비교를 하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식사류 메뉴입니다. 우동, 모밀들이 있고....
참송이 장어덮밥이 있는데 장어 덮밥은 나중에 한 번 먹어보고 싶긴 합니다.
일단 면에서는 미니도 있지만 대야 우동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으로 장국은 나오고 비스듬한 접시하나에 와사비, 락교, 생강, 간장등을 취향에 따라 하나에 담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오른쪽은 흔히 아시는 회전 초밥에 레일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 보기에 앞서 몇 개 먹기 전에 나온 우동부터 이야기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대야우동입니다. 네 진짜 대야에 나옵니다....
사진으로 작아 보이지만 정말 큽니다. 가격은 9천 원으로.... 그냥 우동 가성비로 먹으러 와도 좋겠는데요?
그리고 맛은 정말 합격입니다.
국물이 그냥 혼다시, 쯔유 맛보다 약간 채수와 정통 우동 국물맛도 조금 있습니다.
예전에 이촌동 쪽에서 먹었던 리얼 일식 우동 육수까지는 아니지만.... (오히려 거긴 약간 쌉싸름해서 호불호가 있죠....)
채수와 감칠맛 혼다시, 쯔유 같은 것을 적절히 섞어서 그냥 시판 국물 우동이 아님을 만들었고...
미역, 유부, 버섯, 죽순 등 고명도 잘 올라가 있으며....
면이 정말 탄력 있고 맛있었습니다.
이게 초밥집인지 우동 전문점인지.... 웬만한 우동전문점 우동보다 훨씬 면이 좋고 국물도 좋았습니다.
거기에 가격은 9천 원? 사실 우동면이 비싼면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덜 남더라도 면을 늘리면서 많이 준다 가성비 좋다는 인식을 정말 잘 준 혜자급 우동이지 않나 싶습니다.
진짜 추운 날 우동만 먹어도 여기는.... 우동이 인정입니다 리얼리얼
자 이제 정말 초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샤리라 부르는 밥이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네타라 부르는 위에 재료를 약간 길고 도톰하나 좁게 뽑은 편이었고 나름 샤리와 네타 밸런스도 잘 맞고
샤리의 맛과 식감도 적절했습니다.
위 사진 외에도 몇 개 더 먹은 것들이 있는데 사진이 흔들리거나 깜박한 것 2~3개는 패스....
(죄송합니다 블로거의 기본이 안되어 있네요...)
사진 기준으로 파란 접시의 타코와사비와 연어는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연어는 등살이나 기름이 많은 부분이 아니어서 특유의 기름진 맛이 많진 않지만 적당히 담백한 대신 양파와 마요네즈가 잘 어울렸습니다.
가격도 2피스에 4천 원? 연어가 저렇게 튼실하고 나름 가성비도 괜찮은 접시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색 물결 접시의 묵은지 활어는 묵은지와 참기름 활어의 조화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계란초밥은 달달한 계란에 치즈 듬뿍 무난함 그 자체였고 나머지 음식 중에 크게 맛없는 초밥까지는 없었지만....
더 이상 이거다! 하는 초밥은 없었습니다.
(위에 언급 3가지가 가장 가성비와 맛도 좋은 듯합니다.)
사실 만 원짜리도 하나 먹어봤는데.... 연어에 뭐에 이것저것 한 것 같은데 오히려 맛이 이도저도 아닌....
짬뽕 느낌으로 역시 저는 기본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초밥 맛도 좋고 가성비 라인으로 먹을만한 초밥도 그래도 있고
우동는 정말 우동집 아니냐 할 정도로 가격부터 양, 맛 모두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회전초밥 특성상 비싼 걸 알고 갔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이지....
절대적인 금액을 보면 사실 싼 건 아니고 저렇게 우동까지 먹고 와이프랑 둘이서 6만 원쯤 나왔습니다.
1인당 3만 원이면 확실히 저렴하다 할 순 없으나 초밥 자체의 가격 형성이 최소 15,000원 20,000원에서 초밥 구성이나 맛이 좀 떨어지는 조합이 있는 걸 생각하면 조금 더 주고 그래도 맛있는 초밥이다 싶은 느낌이 낫지 않을까 싶고
사실 우동과 연어 같은 가성비 라인으로만 먹으면 조금 더 맛도 가격도 챙길 수 있는 수준이고....
3층에 심비디움이라는 초밥 뷔페가 있는데 거기 가격이면... 차라리 여기서... 크흠
직접적인 비교는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 하하하
총평 : 우동 & 연어가 베스트!!
별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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