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제리아오 (폐업)
위치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3층 핏제리아오 스타필드 하남점
와이프가 먹고 싶어 한 피자입니다.
개인적으로 피자는 특별히 맛없기가 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토마토소스랑 치즈가 사기니까요....
핏제리아오 메뉴 소개
베스트 피자와 클래식 피자로 나눠져 있는데
둘 다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콰트로 살루미를 주문하였습니다.
도우 위에 도핑을 올리고 화덕으로 바로 넣어 피자를 굽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흔한 스파게티 하나 없이 화덕과 피자만으로 승부하는 모습으로
맛을 기대 안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소스 하나 없이 피자, 피클 구성은 매우 단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자에 뭘 찍어 먹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상관은 없었습니다
다만 최소한의 타바스코 소스라도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는 구성이었습니다.
콰트로 살루미라 하여 솔직히 좀 짜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살루미가 발효 햄이긴 하지만 보관성 때문에 간을 새게 하는 살루미도 있고
사진으로 보는 바와 같이 여러 살루미 종류들이 듬뿍 있어 걱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한 입 먹고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전혀 짜지도 않았고 토마도 역시 시판 토마토소스와는 맛이 달랐습니다.
살짝 묽은 느낌이었지만 충분히 토마토의 향과 맛이 느껴졌고
기름진 맛을 잡아줄 정도의 산미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살루미가 워낙 많다 보니 모두를 잡아주진 못했지만
그 또한 살짝 매콤한 맛으로 중화시켜 주었습니다.
치즈는 약간 적은 느낌인 듯 적당한 듯 오묘한 경계의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도우 역시 기계식 도우 느낌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너무 담백하며 쫄깃하여 도우 먹는 맛이 재밌었습니다.
다만 뒤쪽 도우는 조금 넓고 양이 많으니 다채로운 맛으로 먹을 수 있게
도우 찍먹용 소스 한 두 개 정도 주면 진짜 다채롭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총평 : 들어간 재료들의 맛이 모두 잘 느껴지고 밸런스가 좋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 드가자 ! (도우용 소스만 좀...)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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