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공릉 식당] 불타는 생고기 (육류, 삼겹살, 오겹살, 목살)

앞쪽에 주차 공간도 있다

 

불타는 생고기 (육류, 고기요리)

 

위치 : 서울 노원구 동일로 192길 10 1층

 

돼지고기구이집입니다.

사실 밖에서 고기는 잘 안 사 먹는데

정말 백만 년 만에 친구들을 보면서 오랜만에 먹었습니다.

 

 

불타는 생고기 메뉴 소개

 

기본적인 고깃집 메뉴이다.

 

국내산과 수입산 고기 모두를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소고기 몇몇 부위도 있었지만 돼지고기가 주 메뉴인 것 같습니다.

 

국내산 생삼겹살 기준으로 1인분에 13,000원 (수입산은 10,000원)

국내산 생삼겹살이 13,000원이면 요즘 가격기준으로는 저렴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 가브리살, 항정살 같은 돼지고기 부위들은 모두 수입산이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이다.

 

기본으로 상차림에는 딱히 특별할 것은 없었습니다.

상추, 마늘, 기름장, 김치, 쌈장이 나왔으나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계란찜과 콩나물 파무침? 얘가 요물이다.

 

고기가 나오고 나서 추가로 나온 계란찜이 서비스로 나오고

콩나물 파무침이 나오는데....

 

얘가 매우 독특했습니다. 간은 고기랑 먹어야 할 조금은 쌘 간이였고

특이하고 들깨 가루를 이용하여 특이한 특유의 들깨향과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물론 들깨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순 있지만 저는 매우 괜찮았고

계속 리필이 가능한 점이 참 좋았습니다

(고기 먹을 때 풀때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조금 늦게 된장찌개까지 서비스로 나오는데....

다른 곳들은 다 추가 메뉴로 시켜야 할 것들이

서비스로 풍족하게 나오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기 4인분 대령이오

 

남자 3명이서 가서 먼저 고기 4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정확한 그램수가 표기되어 있지 않았지만 대략적으로 1인분에 150~180g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더 이상 고기 추가는 없었습니다.)

 

고기와 지방도 적절한 편이었고 고기도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의 고점은 소고가 훨씬 높다고 생각하지만

돼지고기는 웬만하면 실패가 없이 평균적인 맛이 보장된다 생각하고

그게 돼지고기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후식으로 시킨 물냉과 비냉

 

후식으로 물냉과 비냉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물냉 5,000원 비냉 6,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양도 기본 냉면만큼 하는 정도였습니다.

 

다만 냉면의 맛은 좀 아쉬웠습니다.

물냉은 그냥저냥 시원한 맛으로 어찌어찌 먹을만했는데

 

친구가 주문한 비냉은 한 젓가락 뺏어먹었지만....

양념장 자체가 싱겁고 크게 별 맛이 없었습니다.

(無맛에 가까웠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일 수도 있으나

정말 비냉은 조금 아니었습니다.

 

혹시 고기를 드시고 냉면은 드신다면 개운하고 시원하게

그냥 물냉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총평 : 질 좋고 저렴한(?)  국내산 생고기에 푸짐한 서비스
고기 1인분에 물냉 한 그릇 18,000원에 완벽한 한 끼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