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뷔페 앳 인터불고 (뷔페)
위치: 대구 수성구 팔현길 212 호텔인터불고
장모님 생신으로 대구 인터불고호텔 뷔페를 다녀왔습니다.
뷔페는 좋아하지만 많이 먹지 못하기에
특별한 날이 아니면 거의 가질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달려 보려 합니다.
더뷔페 앳 인터불고 가격
저희는 평일 석식으로 어른 69,000원 소인 36,000원으로 다녀왔습니다.
너무 많아서 음식 사진을 전부 찍지는 못했습니다.
뷔페의 장점이자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양이 적어도 뷔페의 매력이 떨어지고,
질 떨어지는 음식들만 나열해도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뷔페는 더욱 신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메뉴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핫푸드의 음식들입니다.
관자청경채 볶음, 찜갈비, 라자냐, 파스타,
사천식 닭날개, 깐쇼새우 느낌의 새우요리 등등....
어떤 기준으로 핫푸드를 선별하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이 따듯한 요리인데 말이죠....)
사천식 닭날개 구이, 관자 청경채 볶음 좋았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평범하니 먹을만했습니다.
한식코너에는 육회, 차돌박이구이, LA갈비,
마늘버터전복조림, 각종김치, 소고기 로스구이,
새우장, 해파리냉채 등등
육회를 매우 좋아하는데 달아서 많이 못 먹었고
차돌박이 구이는 너무 구웠고
새우장은 얼었다 완벽하게 해동 안돼 맛이 애매했고
전복 조림, 소고기 구이, LA갈비는 참 맛있었습니다.
회코너에는 연어회, 참치화, 점성어회, 광어회,
물회국수
초밥코너에는 연어초밥, 점성어초밥, 참치초밥,
간장새우초밥, 조개초밥 등
약 10가지의 초밥이 있었는데
회코너는 초밥코너는 솔직히
너무 실망스럽게 먹을 게 없었고
딱 물회국수 하나 맛있었습니다.
샐러드는 당귀샐러드, 아보카도 샐러드, 수삼 같은
특이한 샐러드가 많았습니다.
뭐 샐러드도 먹었지만 풀은 풀이었습니다...
(풀을 싫어하진 않아요 하하하....)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던 그릴코너
등심, 살치살, 양갈비, 새우, 마늘, 은행, 장어 등등
그릴코너가 그냥 최고였습니다.
특히 살치살, 양갈비는 두 가지만 먹어도
값어치 하겠다싶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각족 수프, 죽 코너, 해물 찜요리(가라비, 꽃게 등), 만두 코너 등등
양송이 크림수프를 좋아해서 먹었는데
너무 크림이 과해서 느끼해서 못 먹을 정도였고
찜에서는 가리비가 젤 맛있었습니다.
(만두는 계속 없어서 못 먹었습니다.)
여자분들이 가장 좋아할 대망의 디저트코너
각종 주스, 빵, 초콜릿, 치즈, 빙수, 아이스크림,
각종과일....
디저트만 먹어도 배가 터질 것만큼 많았습니다.
사실 빵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빵은 그냥 빵이었고
주스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정말 생과일 그 자체의 맛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사람들이 많다 보니
너무 많이 열었다 닫아서...
(아이스) 크림이 되어버려서 아쉬웠고
빙수는 무난하니 맛있었습니다.
항상 뷔페를 가면 최대한 많은 음식을 먹고 맛보려 하지만
모든 음식을 다 먹어보지는 못해서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먹었던 음식 중에 최고는 역시
그릴 코너의 직접 구워주는 고기들이었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었지만....
살치살은 부드럽고 촉촉하며 육향이 충분하니 맛있었고
양갈비도 냄새 없이 쯔란과 너무 잘 어울렸고
물회국수는 계속 물에 미리 담겨 있어
면이 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쉬웠을 뿐
전복도 부드럽게 들어가 있고 맛있었습니다.
단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육회도 괜찮을 것 같고
소고기 로스구이, LA갈비도 맛있었고
마늘전복 조림도 부드럽게 딱 알맞게 잘 조려져 있었습니다.
사천날개구이, 관자볶음 등 맛있는 음식들이 꽤 많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초밥, 회코너가 너무너무너무 별로였다는 점일까요?
디저트는 다들 무난했습니다.
마카롱이 특유의 쫀득하고 고소한 아몬드 가루 향이
전혀 없는 거 빼면 다 좋았습니다.
(사실 빵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에....
그냥 달달하고 폭신하면 맛있는 거 맞죠?)
특히 주스는 토마토, 수박, 망고, 파인애플
한 번씩 다 맛을 볼 정도로
너무 신선하고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인조적인 액상과당의 맛이 전혀 없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음식이 괜찮았고
특히 인터불고 호텔 뷔페는 고기요리를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비싸지만 비싼 거 같지 않은 느낌
이게 가심비일까요?
총평 : 요즘 스테이크 전문점, 아웃백만 가도 가격이...?
살치살, 양갈비스테이크랑 디저트만 배 터지게 먹고 와도.... 괜찮은데...?
나머지 맛있는 요리는 덤!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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