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을 전주 콩나물국밥
위치 : 서울 중랑구 중랑역로 268
콩나물국밥 전문점으로 보이지만 여러 가지 요리를 파는 한식 전문점입니다.
메뉴 소개
기본 콩나물국밥에 각종 돌솥밥부터 안주류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전체적으로 요즘 물가에 그러려니 하였지만 안주류의 요리는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오징어볶음은 너무 비싸 보였으나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것을 보니 통 오징어를 볶아 잘라먹는 느낌으로 양이 많긴 했으나.... 그래도 비싸긴 한 것 같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같이 방문하였기에 콩나물국밥과 코다리 찜 중 사이즈를 주문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오이무침, 깻잎, 열무김치 등이 나왔고 맛은 생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너무 짜거나 달지 않은 적당한 간으로 식당에서 이 정도 밑반찬이면 밑반찬으로 밥 한 공기가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오이무침과 열무김치는 판매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콩나물국밥은 짜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으나 다른 반찬과 먹기에는 조금 간이 강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밥 안에는 콩나물과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오징어 조각이 몇 개 있었습니다.
콩나물 양도 아쉬웠고 오징어 조각은 넣었다는 시늉만 한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물가가 비싸다고는 하지만 콩나물은 그래도 그렇게 비싼 채소가 아니기에 9,000원을 받는 콩나물국밥에 아쉬운 콩나물 양이었습니다.
코다리 찜은 콩나물국밥보다 더 만족스러울 정도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양념은 너무 달지도 않은 적당한 단맛에 찜으로 조리하다 보니
코다리에 특유의 질깃한 식감도 덜하고 다만 조림이 아니어서 양념이 조금 덜 벨 수 있는 부분을
사진 왼쪽에 살짝 나온 삶은 콩나물을 양념에 무쳐서 같이 먹으니 딱 조화로운 맛이 났습니다.
맵기는 전혀 맵지 않은 수준으로 살을 발라내어 콩나물과 함께 양념과 밥에 비벼 먹어도 괜찮고
개인적으론 양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으나 요즘 물가가 그러하듯 비싸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술 안 먹는 짠돌이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식당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직원분들의 서비스였습니다.
방문 시간이 가장 바쁜 점심시간이 바로 지난 직후여서
손님들이 한바탕 우르르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보았고 정신없었을 걸 이해는 하지만
부르거나 요청을 했을 때 너무도 오래 걸리고 무성의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총평 : 콩나물국밥집이나 콩나물국밥보다는 밑반찬과 코다리 찜의 만족도가 더 높았고 그렇다 보니 다른 요리들의 맛을 한 번쯤은 먹어 볼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요리류(안주류)의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고 직원분들의 서비스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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