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선생 마약국밥
위치 : 서울 중랑구 동일로 163길 8 1층 (묵동 238-125)
국밥집입니다.
개인적으로 국물에 밥 말아먹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으면 다 잘 먹습니다. 하하하
근처 노상 공영주차장도 있고....
7호선 먹골역도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뭐 딱히 일부러 올만한지는 먹어봐야 알겠지만요....
근데 음식 이름 같은 거에 마약 같은 단어 괜찮나요?
안된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뭐 알아서 잘하시겠죠 그럼 메뉴부터 보겠습니다.
메뉴 소개
일단 메뉴는 돼지 베이스 육수의 아이들입니다.
돼지국밥, 순대국밥, 살코기국밥, 내장국밥, 모둠국밥...
그리고 얼큰이로 변경은 단계가 있고 가격이 추가됩니다.
어떻게 보면 다데기를 넣는 건데 가격 추가라니....
요즘 할머니들 순대 국밥 프챠도 9,000원 하니 가격은 500원 정도 저렴하다.
그리고 최고가도 10,000원은 안 넘는다...
뭔가 약간 가성비 있다로 어필하고 싶어 보이는 게 보입니다.
저희는 병천순대국밥, 내장국밥 그리고 모둠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찬입니다.
뭐 식당 깍두기에 마늘 양파입니다.
옆쪽에 셀프로 더 가져가서 드실 수 있습니다.
빠르게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들깨를 좋아하기 때문에 추가하였고.... 순대는 뜨거울까 봐 꺼냈는데....
아래쪽에 작은 거 하나 더 있었기 때문에.... 총 6개가 있었습니다.
순대국밥에 순대 6개라니.... 순대의 맛은 평범합니다.
병천순대라고 불리는 프챠들은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정말 병천 순대거리를 가서 맛을 보고 비교를 해보든가 해야지....
일단은 국밥이니 국물은.... 정말 연합니다....
아메리카노는 연하게 잘 먹는데.... 국밥의 국물이 이렇게 맹숭맹숭 연하다니요??
이게 뭔 일입니까? 제가 국밥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동호회라든가 친구들이랑 같이 종종 갈 일은 꽤 있습니다.
이렇게 연한 국물은 처음 같습니다. 진짜 국물이 너무 연하고 맹숭맹숭합니다.
500원 더 내고 할머니한테 가는 게 나을지도....
내장국밥의 국물 상황은 비슷합니다.
다만 원래 건더기 파이다 보니.... 안에 오소리감투 같은 부속들은 그래도 순대에 비하면 많습니다.
그거에 만족합니다.
다만 국물이 별로니 밥을 말아서 먹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원래도 말아먹는 것은 비선호....)
여기의 모든 만두는 튀겨서 나온다고 합니다.
만두는 맛있습니다. 사실 만두가 너무 맛없기도 힘든 게 사실이죠....
그냥 석학분들이 열심히 개발하신 맛입니다.
거기에 튀겼으니 뭐 무슨 말이 따로 필요할까요?
만두가 제일 먹을만했습니다.
국밥집에서 국물이 아쉽다니.... 국물을 아무리 비선호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국밥집의 기본은 돼야 하지 않을까요?
총평 : 다행히 마약이 아니었다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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