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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웰컴 시푸드 레스토랑 (해산물 전문점, 해물 요리, 랍스타, 게요리)

nedi 2024. 2. 8. 17:44

코타키나발루 웰컴시푸드 간판
간판이 웅장 합네다

 

웰컴 시푸드

 

위치 : G15-18, G/F, Komplek Asia City Phase 2A, Jalan Asia City, Kota Kinabalu 88300 Malaysia

 

숙소에서 15분 정도 택시를 타고 나왔습니다.

웰켐 시푸드 여기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니 한 번쯤은 들려봐야겠지요?

3시 넘은 정말 늦은 점심으로 가니 보통 대기도 있다고 하는데...

한 테이블 있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이 아닌 밖에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고

밖에서 메뉴를 보면서 주문은 했습니다.

 

메뉴 소개

 

코타키나발루 웰컴시푸드 메뉴
사진을 보고 고르시면 편합니다.

 

메뉴는 일단 많습니다.

 

가격은 보통 말레이시아돈으로 30~ 40링깃 정도 하는 것 같고 한국돈으로 만원정도 됩니다.

동남아인데 싸지 않네?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개인적으론 가격만 보고는 해산물에 이 정도면 나쁘진 않네 정도 생각했습니다.

 

주문은 랍스터 갈릭 찜, 블랙페퍼 게요리, 오징어 튀김, 드라이버터 새우튀김, 공심채 볶음, 볶음밥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찍기 애매하게 많이 가져가버린 볶음밥과 오징어 튀김에 대해 설명부터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둘 다 양은 많이 편이었고 오징어튀김은 평범하니 맛있는 오징어 튀김입니다.

양도 좋고 아이들과 오신다면 무조건 시키시길 권장드립니다. 저렴한 가격은 덤입니다.

 

볶음밥도 밥이 산처럼 쌓아서 나왔고 새우, 오징어 같은 해산물이 조금 들어가 있는 볶음밥입니다.

간도 좋고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너무 맛있게 만든 볶음밥이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동남아 안남미 특유의 종이 볶음밥에 역시 잘 어울린다 생각이 들었고

찰기는 없지만 고슬고슬하면서 밥알에 맛이 잘 배어있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두 가지는 정말 아이들과 함께라면 무조건 추천이다 싶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웰컴시푸드 게요리
소스가 정말 맛있다!!

 

블랙페퍼 게요리입니다.

후추소스가 정말 맛이 괜찮습니다. 비슷한 맛을 찾자면....

살짝 오향의 느낌? 교촌의 블랙시크릿 치킨의 양념맛이 조금 비슷하지만?

거기서 후추 향이 더 강하고 팔각, 정향 같은 이질적인 향은 조금 더 약해진 느낌입니다.

 

드셔보시면 무조건 맛은 좋아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적은 건 아닌데... 게가 사실 먹을 게 많지 않다보니....

먹을게 많지 않았고 볶음밥에 저 소스남을 것을 비벼서 같이 먹으니 찰떡이고 맛있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웰켐시푸드 드라이버터 새우
새우인데 새우가 안보이네~

 

새우를 튀기고 저 위에 올라간 것들이 버터를 말려서 어떻게 한 거라고 합니다.

살짝 느끼할 수 있으나 확실히 맛있었습니다.

 

새우도 잘 튀겨져서 머리에 뿔을 떼고 먹으니 정말 고소하면서 살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양도 매우 많은 편이고 살짝 느끼한 것 빼고는 이것도 추천드릴만 합니다.

가성비 최고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웰컴시푸드 갈릭 랍스타
오오 갈릭랍스터!

 

랍스터가 나왔습니다. 똥손이유로 작아 보이지만 큰 랍스터였습니다.

맛은? 익히 잘 아시는 랍스터에 은은한 갈릭소스가 있었습니다.

 

다만 한국인이라 너무 갈릭향이 약한 거 아냐? 싶었습니다.

랍스터 자체의 맛은 한국에서도 별 맛자체가 없는 랍스터들이 있는데 나름 괜찮은 편이었고

살도 많이 차있어서 먹을 것도 많고 좋았습니다.

 

다만 찌면서 아래로 쪄서 그런지 장이 다 빠져나가서 그 맛을 제대로 못 본 게 아쉬웠습니다.

 

랍스터를 무게로 가격을 했던 거 같은데 1킬로가 넘고 400링깃 조금 안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즉 10만 원 정도인데.... 갑각류 좋아하시면 활랍스터에 이 가격 너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보통 냉동 자숙인데.... 활랍스터 이 가격은 사실 너무 저렴하죠....)

 

다만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면 랍스터 하나면 저 위에 메뉴를 다 먹을 수 있는 가격정도 이기 때문에...

굳이? 싶고 다른 메뉴를 더 시키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웰컴시푸드 공심채 볶음
양이 다 많네요?

 

마지막으로 공심채 볶음입니다.

다들 잘 아시는 공심채입니다. 간은 이건 조금 쌘 편이라 아쉬웠고 물도 너무 많이 나와서....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위에 메뉴들에 비하면 조금 아쉽다....

다른 맛이 괜찮은 편이고 좋은 편이다 보니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 잘하는 곳들에 비하면 아쉬움이 넘쳤습니다.

 

그래도 밥이랑 같이 먹어도 괜찮았고

공심채를 좋아하시는 분은 비싼 가격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부담 없이 시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은 하지는 않습니다.

 

웰컴시푸드 전체적으로 양도 많은 편이고 맛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현지에서는 조금 유명한 곳이다 보니 현지에 비하면 살짝 높은 편 같기도 한데....

그걸 감안해도 한국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고 양도 많고 차라리 조금 비싸도 맛 좋은 웰켐시푸드 추천할만합니다.

 

 

총평 : 코타 최고 해산물 맛집? 인정입니다.

총평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