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위치 : 서울 강남구 학동로 405 박술녀 한복 2층 청라일식 (청담동 42)
강남구청역 근처에 있는 코스 일식집입니다.
이름은 많이 들어본 박술녀 한복집 2층에 있습니다.
위 사진은 후문이라 간판이 문옆에 작게 있지만 큰길에는 대문짝만 하게 보입니다.
주차는 발렛으로 이용가능합니다.
보이 여기도 청담동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청담동 식당이라 그런지....
룸도 잘 되어있고 모임이나 이런 것을 하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은 안 좋습니다.)
메뉴 소개
코스전문이지만 런치메뉴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녁에 방문했기 때문에.... 코스메뉴로 진행했습니다.
가격은 진짜 비쌉니다. 강남 물가를 고려해야 하는 걸까요?
사실 이 근처에서 많이 먹을 일이 없기 때문에....
주류도 엄청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고 가격은.... 술을 안 먹어 잘 모르지만....
주류도 엄청 비쌉니다. 제가 아는 맥주, 소주가 9,000원이기 때문이 입니다.
제가 도착 전에 이미 주문을 해서 사실 듣긴 했는데 가물가물 합니다.
아마 저희가 청라 특정식으로 4인 식사를 진행했던 거 같습니다.
이렇게 모임을 할 때 먹으면 하면 모를까.... 따로는 절대 못 올 것 같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배추당근이 있고요.... 마늘종이 있습니다.
거기에 간장, 초장, 쌈장.... 3대 장이 다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니 빠르게 코스 소개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역시 일식코스는 죽부터 시작인가요?
죽이 가장 먼저 나오고 왼쪽의 회와 씻은 묵은지가 나왔습니다.
죽은 평범한 죽이었고 회는 기본적으로 숙성회 같았습니다.
식감도 좋았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사실 흰 살 생선의 맛까지 잘 아는 편은 아니라....
우럭만 먹으면 조금 흙내가 나는 것 정도 아는 정도?
다만 김치도 좋았기 때문에 그냥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접시가 매우 큽니다. 비교할 게 없어서 안 보이지만....
적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4인이긴 했지만.... 보통 횟집보다 오히려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횟집에서 회는 몇 점 안 나오고 곁들이찬이 많잖아요?
회도 광어, 엔가와, 도미, 연어, 전복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회는 숙석이나 신선도도 좋았고 연어는 사실 조금 아쉬웠습니다.
연어만에 녹진한 맛이나 부위는 약했지만 사실 이런 모둠회에서 연어가 엄청 좋은 경우도 많진 않으니까요
전체적인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회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고 다만 제가 모르거나 틀린 부위나 회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회를 좋아는 하지만 그렇게 회를 잘 알지는 못해서....)
겨울철인만큼 숭어 같은 회도 좀 올라갔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너무 흰 살 생선 위주다 보니 약간 거기서 거기인 느낌...?(호불호가 적으니 어쩔 수 없지만....)
(숭어가 겨울에는 살이 살짝 달달하니 저는 정말 괜찮더라고요)
방어와 참치입니다.
적절한 기름기와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습니다.
진짜 1인당 2점씩인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방어도 매우 좋아하지만 이날은 특히 참치가 더 맛있었습니다.
따로 설명이 더 필요할까요 적절하게 기름이 잘 오른 겨울 방어와 참치 뱃살....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다음은 생선조림입니다.
사실 생선은 구이나 회 말고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데....
방어 조림이라고 합니다. 맛있습니다. 방어의 특유 기름진 맛이 열에 조리되면서 녹아내려...
좀 더 고소한 맛이 증가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살 자체는 녹아내려서 식감이나 이런 부분은 없지만 그냥 사르르 녹는 고소한 맛으로 먹는 것 같았습니다.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이미 나와서 1인은 다 먹어서 3인메뉴처럼 찍었습니다. 하하하
사실 지금까지 다 맛있었던 거 치고는.... 가장 별로였습니다.
사실 초밥 전문점은 아니니 샤리의 맛이나 이런 부분도 아쉽고 하나....
그냥 먹고 넘어가는 거겠지요? 그래도 젤 별로인 점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제 초밥이 나오는 것을 보니 아마 코스도 마지막쯤인 것 같습니다.
새우튀김과 단호박튀김 깻잎도 있었던 거 같은데 깻잎은 가물가물합니다.
어제일도 기억을 못 하니 이걸 기억할리가.... 이놈의 기억력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튀김은 무난했습니다. 튀겼는데 맛없기도 힘들고 일식집에서 잘 보이는 딱 튀김입니다.
그래도 바삭하고 원재료도 큼직하고.... 잘 먹었습니다.
알밥과 지리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모두 알밥을 택했습니다. (나라도 지리를 먹어 볼 걸....)
알밥은 바닥이 적절히 잘 눌러붙은 알밥이었습니다.
그냥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정갈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1인 7만 원이면 매우 비싼 수준은 맞는데....
보통 횟집보다 20만 원 이상하는 회보다 오히려 회는 더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가격은 비싸 보였지만... 그렇게 보면 나쁘지 않았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1인 7만 원은 조금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총평 : 회 좋아하는 모임이면 추천!
별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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