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골
위치 : 서울 노원구 동일로 192길 6 청학골 (공릉동 395-1)
많이 크진 않지만 주차장도 있고
공릉역도 바로 앞에도 있고 나름 입지가 좋습니다.
노원에서는 꽤 유명한 돼지갈비집이라고 합니다.
유명한 만큼 맛도 좋을지 들어가 보겠습니다.
메뉴 소개
돼지갈비가 1인분에 19,000원입니다.
250g이긴 하지만 뼈무게 및 양념 무게가 같이 올라가니....
게다가 목살 쪽은 캐나다 갈비 쪽만 국산이라고 합니다.
냉면도 9,000원 가격은 상당히 프리미엄가격입니다.
돼지갈비가 유명한 집이니 돼지갈비에 한우 육회를 주문했습니다.
이제 맛이 중요한 시간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뭐 기본적인 상차림입니다.
이 정도도 안 나오면 욕먹겠지요....
근데 동치미가 괜찮았습니다. 나름 시원하고 맛도 괜찮고....
너무 익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외에 반찬은 평범했습니다.
육회가 먼저 나왔습니다.
양은 어딜 가도 비슷비슷하니 양은 그렇다고 맛은 과연....?
음.... 육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곳저곳 먹어 봤지만.... 여기는 그냥 답니다.
고기에 식감은 기름이 아예 없는 부위로 해서 그런지 좀 질긴 느낌도 있고
그냥 단 양념으로 감췄습니다.
이럴 거면 제가 정육점에서 사서 먹는 게 낫겠습니다.
솔직히 실망.... 기간은 좀 됐지만 전에 미사 쪽에 갈비도락에서 먹었던 육회가...
약 198배쯤 나았던 거 같습니다. 맛, 퀄리티, 가격까지 모든 부분에서 떨어집니다.
아쉽습니다....
드디어 메인이 나왔습니다.
고기는 목살과 갈비 쪽을 쓴 게 확실했고.... 목전 지는 확실히 아닌 목살이었습니다.
(목전지면 엎어버려야.... 하하하)
맛있습니다. 적당히 달달한 돼지갈비. 상상하시는 그 맛 그대로입니다.
달짝지근한 간장 양념과 지방이 적절한 목살....
고기도 꽤 부드러운 편이고 돼지갈비는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딱히 흠잡을 것도 없고 호평할 것도 없는 딱 상상 속의 돼지갈비입니다.
(가격은 아쉽지만....)
고기를 먹고 냉면을 안 먹을 수 없죠.
냉면은.... 음.... 음.... 면이 너무 했습니다.... 흑흑
너무 삶아서 약간 죽 같은 면이 되었습니다.... 이런 면은 냉면이 아니지.... 너무합니다
물냉은 기본 심심한 육수로 식초, 겨자 조금 넣으면 먹을 만 해지고....
비냉 양념장은 괜찮았습니다. 나오는 육수 조금 부어서 먹으니 분명히 괜찮은 냉면인데....
면이 모든 걸 망쳤습니다. 도대체 몇 분을 삶은 건지....
그리고 이게 하나에 9,000원이라고? 너무 합니다....
돼지갈비 전문이니 돼지갈비가 괜찮긴 하지만...
그 외 육회, 냉면 다 너무 했습니다.
가격도 비싼 편이고 다음엔 차라리 무한 리필집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총평 : 돼지갈비 한길만 가자
별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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