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개항아리
위치 : 제주 제주시 조천음 조함해안로 217-1 (신흥리 792-1)
문개항아리 본점입니다. 애월 쪽에도 있다고 하는데....
여러 해물을 이용한 라면 및 칼국수 그리고 튀김을 한다고 합니다.
또 직접 문어 해루질도 하신다고 하니....
과연 진짜 맛은 어떨지 기대를 하면서 방문하였습니다.
메뉴 소개
태블릿을 이용한 주문인데.... 태블릿의 스크레치가 심하고 이미 뿌옇게 떠서 진짜 나오질 않았습니다....
메인으로는 칼국수 라면 반반, 통해물라면, 통해물칼국수 등이 있는데....
모두 1인분당 20,000원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3인분 즉 60,000원이 나왔고
반반튀김 25,000원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음식이 모두 나와봐야 아는 거지만.... 1인에 20,000원이면 싸진 않습니다.
튀김도 사실 25,000원이면 상당히 비싸다고 생각은 합니다.
혹시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 25,000원짜리 튀김입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웃음밖에 안 나오는 양입니다. 오징어 튀김 1개에 1,000원을 잡아도 약 25조각은 나오는 가격입니다.
문어, 한치 조금씩에 새우도 생기다만 사이즈 조금에 단호박, 양파....
진짜 말도 안 되는 구성에 가격입니다.
솔직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냥 바가지입니다. 그것도 미친 수준의 바가지입니다.
맛은? 근데 맛은 있습니다.
잘 튀겼습니다. 바삭하고 간도 적절하고 근데 양에 헛웃음이 나와서 좋은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튀김이 나온 시점부터 미래가 예감되었습니다.
해산물이 나왔습니다. 먼저 저기 있는 해물들은 먹고 사리로 라면과 칼국수를 넣어먹는다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먹을 게 없습니다. 무려 1인에 20,000원짜리입니다.
새우 3개, 전복 3개, 가리비 3개 살 없는 게, 바지락 몇 개 그냥 위에 보이는 게 다입니다. 안쪽으로 뭐 없습니다.
야채도 너무 부실하고 그냥 칼만 안 들었지 날강도 수준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가 납니다. 이런 식으로 장사하는데도 사람이 오니까....
우리 같은 사람이 있으니까 또 다른 사람들이 낚이고 장사가 되긴 되나 보다.... 이러니까 제주가 오기 싫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도대체 좋은 평을 쓰시는 분들은 돈이 많으신 건지 아니면 돈을 받고 쓰시는 건지....
그래도 음식이 나왔으니 맛을 평해야겠죠
뭐 해산물은 맛이 없을 순 없습니다. 다만 바지락 해감이 안 됐는지 모래 나온 게 있어서 그것도 기분이 나빴습니다.
둘 다 그냥 자극적인 맛으로 조미맛이 풍부했습니다.
라면은 생면입니다. 생각하는 인스턴트 라면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우삼겹은 저게 3인분 양입니다.... 웃음벨입니다 하하....
우삼겹이 수입산으로 얼마나 저렴한지 잘 알고 있는데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정말....
면은 그럭저럭입니다. 뭐 해산물 칼국수나 라면을 기대하고 왔지만 면으로 배를 채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마저도 사실 많지도 않습니다.
아까 그 육수에 넣어서 끓여 먹으니 맛은 없지 않습니다.
다만 해산물의 시원한 맛과 향이나 이런 부분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냥 강한 조미맛으로 감춰진 맛들.... 이렇게 세상 조미료 풍부한 맛으로 1인에 20,000원에 먹을 것도 없고....
이렇게 이렇게 혹평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가격, 맛, 양, 질 그 어느 것도 만족할 수 없는 식당이었습니다.
총평 : 진짜 이러지 맙시다....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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