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대구역 식당] 와라쿠샤샤 (일식당, 우동, 샤브샤브, 스키야키)

한글을 읽기도 힘들다....

 

와라쿠샤샤

 

위치 : 대구 동구 동부로 149 대구신세계백화점 8층 (신천동 1506)

 

대구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일식당입니다.

우동 전문점인데 이름이 처음에 나라쿠샤샤? 읽기도 어려웠습니다.

감성도 좋지만 적어도 읽을 수 있게 간판 좀....

일본 3대 우동의 조리법이라 하니 달라도 뭐가 다를까요?

 

메뉴 소개

 

흠... 사진 화질 이슈가...하하하

 

왼쪽은 정식이나 세트 메뉴이고 오른쪽 메뉴가 이제 기본 식사메뉴입니다.

 

우동 메뉴는 에비덴뿌라 12,000원, 후지산 소고기 11,000원, 소고기 카레 12,000원, 붓가케 9,500원 까츠카레 12.000원

 

밥 메뉴는 사시미 연어덮밥 13,000원, 규동 9,000원, 소고기 카레덮밥 10,000원, 오니기리 1,500원

 

사이드 메뉴 덴뿌라모리 12,000원, 프라이 가에모노세트 11,000원 이렇게 있습니다.

가격은 백화점인 만큼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메뉴는 에비텐덴뿌라 우동, 까츠 카레우동, 사시미 연어덮밥, 1인 스키야키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정말 작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사시미 연어 덮밥입니다.

일단 담음새부터 엉망입니다. 그리고 연어는 얼마 없습니다.

(연어뿐 아니고 그냥 사이즈가 매우 작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맛! 맛은 최악입니다. 비린맛도 꽤 나는 편이고....

정말 코스트코, 트레이드에서 손질된 연어로 제가 해도 더 맛있을 맛입니다.

이렇게 하고 13,000원이요? 도둑놈입니다. 이렇게 신랄하게 비판하고 싶지 않지만

정말 너무한 맛과 양 그리고 가격입니다.

 

음.... 이번엔 그럴듯 합니다.

 

까츠카레우동은 카레에 특별함은 없습니다.

일식 카레의 특유의 맛은 전혀 없고 그냥 집에서 먹는 평범한 카레입니다.

거기에 우동면 넣고 돈까스가 올라갔습니다. 돈까스도 평범 그 자체....

우동면도 탄력감이나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서울에서 어떤 스시집에서 먹었던 우동의 면이 훨씬 맛있고 생각나는....

 

에비텐 우동의 사정은 그나마 낫습니다.

우동국물이 그래도 조금 나은 편이지만 다른 맛은 느끼기 어렵습니다.

서울 어떤 스시집에서 먹었던 그 우동의 국물이 우동 전문으로 하는 이 집보다 맛있습니다.

천연재료 자연 다시라고 하는데.... 그냥 평범해도 너무 평범해서..... 그냥 어중이떠중이 우동집이면 이해 하겠는데....

무슨 일본 3대 우동 어쩌고 마케팅을 하면서 면도 육수도 특별함이 너무 없습니다.

 

정말 맛있는 우동 국물에선 그 집 특유의 육수 감칠맛 포인트가 따로 있는데....

여긴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보기엔 그럴듯 해보입니다.

 

먹는 방법이 좀 복잡합니다.

소스가 있는 병에 소스를 붓고 적당히 보기와 야채를 익혀 계란을 풀어서 찍어먹고

마지막에 우동을 넣어 먹는.... 너무 번잡해서 다하고 나서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사진은 역시 그냥 정갈할 때 끝내는 게 좋겠습니다.

맛은 이 역시 평범합니다. 스키야시 소스는 너무 단편이고 맛의 포인트가 없습니다.

차라리 샤브샤브를 시킬걸 이란 후회가 남았습니다.

어떻게 한 음식도 만족할만한 음식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우동은 평범해서 괜찮다 할 정도이고 스키야키는 정체를 모르겠고 연어 덮밥은 최악이었습니다.

 

번외로 서빙도 엉망이었고 그릇에 담음새에 담으면서 소스가 묻으면 보통 잘 닦고 티가 안 나게 해서 주는데...

사진으로 봐도 카레우동의 카레는 여기저기 튀어있고....

맛이 별로니 별것까지 다 눈에 들어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도무지 이 정도 맛으로 어떻게 살아남는 것인지 그리고 백화점에 입점을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연어 덮밥 말고는 그냥 평범 그 자체 이긴 한데 이 가격에 또 갈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총평 : 일본 3대 우동 패배!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