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제
위치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3층 (신장동 616)
스타필드에 식당이 많이 개편되고 새로운 식당들이 들어왔습니다.
새로운 음식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스타필드는 참 좋습니다. 백화점이랑 같이 있다 보니 쇼핑의 편의성도 좋고....
다만 단점은 다 비싸다는 거.... 하핳 (사실 좀 멀기도 합니다)
메뉴 소개
가격만 보면 이거 뭐지 합니다.... 경양식 돈까스가 15,000원이라고?
진짜 선을 씨게 넘은 느낌입니다. 이 가격이면 무조건 맛있어야죠
그리고 조리시간 일식카츠 15~25분? 조리시간 때문에라도 가격이 높을까요? 회전이 아무렴 적을 테니....
이런 푸드코드 아닌 이상 개인 매장으로는 장사가 안될 것 같긴 합니다.
회전율도 낮을 수밖에 없고 가격도 비싸고.... 설상가상으로 조리시간도 깁니다....
보통 6분이 넘어가면 사람들이 길다고 느낀다고 하던데 최대 25분이 가능한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최소인 15분도 긴 편이긴 하죠....)
우리나라 음식들이 워낙 빨리 나오는 편이다 보니 더더욱 심한 것 같습니다.
경양식과 안심 돈카츠를 주문했습니다.
32,000원입니다. 하하하하....
경양식 돈까스입니다. 시간은 맞춰서 두 음식을 같이 내주더라고요
사실 10분 차이면 남자가 먼저 나온다면 다 먹고 기다릴 시간이니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일단 경양식이지만 잘랐을 때 고기는 엄청 얇지는 않습니다.
다행히 종잇장은 아닌데 양은 크지 않은 사이즈 2장입니다.
그 외에 에그 스크램블, 소시지, 정체 모를 파스타(?), 양배추 샐러드입니다.
먼저 돈까스는 돈까스 소스가 좀 짭니다.
소스 간이 쌘 편이다 보니 고기 맛이며 다 묻히는 감이 있습니다.
사실 경양식은 원래 소스맛이니 고기 맛 묻히는 건 괜찮아도 짠 건 좀 심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심각했던 것은.... 바로 에그 스크램블....
계란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근데 다 못 먹고 남겼습니다.
이미 만들어놓은 차가운 스크램블을 퍼주는 느낌이고 문제는 비린내가 났습니다.
계란 비린내가 나서 계란을 못 먹기는 정말 기억도 안 날 정도입니다.
소시지는 뭐 그냥 소세지니 패스
파스타도 토마토인지 정체 모를 다 마른 소스를 묻혀서 맛이 없습니다.
그냥 無맛, 뻑뻑한 푸실리 파스타만 먹는 느낌. 토마토 향 좀 날까 말까?
너무 뻑뻑합니다. 전체적으로 최악입니다.
그냥 돈까스만 그럭저럭인데 가격은 15,000원입니다.
6조각에 안심 돈까스입니다. 두께감이 있다 보니 보이게는 많이 적어 보이는데....
먹으면 생각보다 많이 적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많은 양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맛은 경양식보다 맛 자체는 낫습니다. 확실히 익힘도 괜찮아서 나름 부드럽고....
고기 맛도 적절하고 소금, 와사비, 깍두기 그리고 돈까스 소스로 새로운 맛을 주면서 먹는....
다만 개인적으로 안심은 너무 두툼한 스타일이니 튀김이라는 돈까스의 매력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
안심의 담백함을 튀김의 기름짐으로 메꾸고 맛을 살려야 하는데....
딱히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가격은 17,000원이고요.
차라리 등심을 먹을걸 하면서 한번 먹어보고는 싶은데 오늘 맛과 가격을 보면....
딱히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총평 : 가격은 고급화, 맛은 안 고급화....
별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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