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막국수
위치 : 서울 중랑구 신내로 225 디아뜨갤러리 (신내2동 648)
간판은 저렇게 되어있는데....
등록상호는 봉평막국수인 것 같습니다.
뭐 이름이 어찌 됐든 맛있으면 되겠지요
지하철역도 가깝고.... 주차도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들어가면 바로 이런 특징 같은 게 보입니다.
MSG가 꼭 나쁜 게 아닌데.... 첨가하지 않고 맛을 잘 냈다면 대단한 거겠죠...?
거기에 자가제면까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메뉴 소개
메뉴가 꽤 많습니다.
먹어보고 싶은 애들이 꽤 있는데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물막, 비막, 들깨메밀칼국수, 보쌈, 메밀만두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맛이 괜찮다면 다음 기회에 부침이나 전병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기본반찬이 나오고 만두가 나왔습니다.
반찬은 다 그냥 기본적으로 먹을만한 맛이었습니다.
만두는 총 10알.... 만두피가 메밀이 섞인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뭐 그렇게 메밀 특유의 향이 나거나 하진 않고 정말 살짝 섞인 느낌...?
의외로 맛도 괜찮았습니다. 시판용 만두인 것 같은데?
엄청 냉동 느낌이 나진 않는데?
사장님이 거래처를 잘 찾은 것 같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아마 저 보쌈이 중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보쌈류는 삶고 나면 고기 부피가 엄청 줄어들어서 고기가 매우 적어 보이는 게 함정입니다.
직접 해 먹어 보신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한 근 삶아봐야 진짜 조금 나옵니다.
그에 비하면 고기양도 나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부들부들하고 잡내 없고 좋은 고기를 잘 삶으신 것 같습니다.
들깨칼국수도 국물 좋습니다.
들깨향도 잘나고 걸쭉하고 특유의 감칠맛도 좋습니다.
다만 오히려 메밀면인 게 조금 거슬리는....
메밀 전문점이 이 어쩔 수 없겠지만 저런 국물에는 그냥 술술 부드럽게 녹는 면이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음... 맛은 슴슴한 편입니다.
양념장도 조금 애매하고.... 물막도....
둘 다 뭔가 살짝 2~3% 부족한 느낌?
분명 먹을만한데 우와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닙니다.
MSG를 안 쓰셨다는데 MSG의 감칠맛이 부족한 걸까요...? 하하
그래도 충분히 먹을만합니다.
면도 메밀함량도 동네 메밀색만 첨가한 곳보다는 조금 향도 더 있는 편입니다.
근데 저는 메밀 함량이 차라리 더 들어갔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70~80% 가깝게)
그렇다면 심심한 맛에 메밀 특유의 향으로 메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메밀 함량을 더 높이면 반죽이 너무 어려워지기 때문에...
쉽게 도전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게 기술인거지만.... )
그래도 메밀막국수 이름 달고 찰진 막국수보다는 낫습니다.
그리고 사실 막국수보다 보쌈이 정말 메인급으로 맛있다는 게 함정입니다.
(원래 고기가 메인인 게 맞겠죠?)
날도 더운데 조만간 물막 한 그릇에 보쌈 먹으러 가봐야겠습니다.
총평 : 메밀향을 더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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