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블랑크 코트 프라운 미 (새우국수, 새우갈비국수)

블라코 코튼 프라운 미

 

블랑크 코트 프라운 미

 

위치 : 243 Beach Rd, #01-01, 싱가포르 189754

 

최근에 싱가포르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싱가포르 음식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유명한 새우국수집입니다.

싱가포르에 와서 안 먹어보면 섭섭하다는 곳이지....

안 올 수 없습니다.

 

사람은 확실히 어마무시합니다.

다만 회전도 무지 빨라서 대기시간은 짧습니다.

술탄모스크 사원 근처에 있어서 짧지만 사원을 보고 가면

딱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미리 말을 해두자면 싱가포르 음식이 단맛이 많이 없습니다.

디저트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좋았습니다.

주스나 흔히 생각하는 흑당 버블티 같은 경우도

흑당향이 진한 버블은 들어있는데 티는 절대 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음료 생각하면 무조건 섭섭합니다.

하지만 전 은은한 단맛이 너무 좋았고 흑당도 좋더라고요

 

새우국수집 적어놓고 잡설이 길었습니다.

그럼 이제 새우국수 소개 하겠습니다.

 

메뉴 소개

 

딱 국수 입니다.

 

종류는 새우국수, 새우 돼지갈비 국수, 새우 돼지갈비 꼬리 국수 이렇게 나눠져 있고

사이즈는 소 중 대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대 12.8 싱달, 중 9.8 싱달, 소 7싱달 입니다.

한화로 치면 대 기준으로 13,000원이 넘습니다.

싱가프로도 물가가 매우 높기 때문에 이 정도면 나름 적절한 편입니다.

정말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비싸면 비쌌지 절대 싸지 않습니다.

(물론 종류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요....)

 

튀김집?

 

그리고 바로 옆에 선택을 해서 바로 튀겨주는 집이 있습니다.

즉석 튀김집이라 해야 할까요? 그렇게 국수에 추가해서 먹는 거 같습니다.

근데 저는 당기는 게 전혀 없어서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은 품목마다 다른데 오른쪽에 쓰여 있습니다.

다만 제가 관심이 없어서 잘 찍지는 않았습니다... 하하

 

그리고 주스집?

 

그리고 또 바로 옆에 주스집이 있습니다.

날이 덥고 물도 전부 유료 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물을 좀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물 맛도 별로고.... 돈 내도 수돗물 맛 나는 곳도 많고....

그렇기에 이렇게 주스집도 많고 착즙 주스 자판기도 잘 보입니다.

 

여기는 라암주스가 메인이고

라임주스 1컵에 1.8싱달 미네랄워터는 1.6싱달이네요

저희는 라임주스를 주문했습니다.

 

메뉴 등장

 

왼쪽이 새우, 돼지갈비, 돼지꼬리가 모두 들어간 국수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새우와 갈비만....

맛은 국물에 새우 장이 모두 녹아 매우 진한 편입니다.

정말 맛있지만 약간은 그 갑각류 특유의 느끼함까지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고추를 같이 주는데 넣어서 먹으면 정말 딱입니다.

새우는 맛이 다 빠져서 엄청 맛있다기보단 그래도 크고 먹을만하고

돼지갈비, 꼬리 모두 냄새도 없고 부드럽고 괜찮았습니다.

 

새우국수와 라임주스

 

여기는 왼쪽이 딱 새우국수입니다.

사실 맛은 다 똑같습니다. 같은 국물 베이스에 주문에 따라서 면 담고 토핑올리고 육수를 붓는 시스템입니다.

참 그리고 면은 기본이 에그누들과 쌀국수 같은 면 2종류를 섞어 주십니다.

저는 섞어 먹었지만 원하는 면이 있다면 하나만도 주문이 가능하고

토핑으로 돼지껍질도 추가가 가능하다고는 합니다. (저는 안 시켰지만요)

사이즈는 이게 모두 점보(대) 사이즈입니다.

솔직히 양이 적습니다. 그렇게 보면 솔직히 너무 비쌉니다....

양 크신 분들은 1개로 절대 안 됩니다....

아니면 튀김집에서 좀 튀겨서 추가 토핑이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라임주스도 맛있습니다.

라임 착즙에 얼음 있고 더워죽겠는데 딱 좋습니다.

절대 달지 않고 라임향이 쏵.... 너무 좋았습니다.

위에서 한 번 언급한 싱가포르의 음료나 이런 게 정말 달지 않습니다.

(물 대신 많이 마시니 자극적이지 않게 많이 먹는 것 같이도 합니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달게 먹는 건지.... 여기는 달지 않고 향은 좋아서 건강하다고 느껴집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식문화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요....

향신료를 잘 쓰면 단만, 짠맛 아니고도 다채로운 향으로 넘길 수 있는데....

너무 단맛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외식 문화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갑자기 또 삼천포로 빠졌네요....

확실히 맛있게 먹었던 블랑크 코트 프라운 미

새우국수, 새우 돼지갈비 국수 모두 맛있습니다.

다만 양이 매우 적은 점 그래도 먹을 게 많으니 적게 드시고 다른 거 다양하게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 정말 맛있는 새우국수, 아쉬운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