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미 스미 앤 그릴뷔페
위치 : 대구 수성구 무학로 78 (두산동 449-2)
대구 수성구에 있는 뷔페입니다.
건물이 전부 식당입니다. 저희는 1층 스시 그릴 뷔페를 갔습니다.
대구 3호선 수성못역에서 650m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 먼 거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잘 되어있어서 자차로 이동하기도 좋습니다.
여러 여건은 좋으니 음식만 맛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바르미 스시 앤 그릴뷔페 가격
가격은 원래 45,000원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실제 가격은 주말 공휴일이 조금 더 비싸네요 이용시간은 90분....
솔직히 90분은 조금 짧은 편입니다.
뷔페에서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먹으면 1시간은 금방이고 30분 디저트 탐색하고...
이야기 천천히 하면 2시간은 있어야 하는데....
1시간 반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가격은 요즘 뷔페가격이나 음식 물가 생각하면 엄청 비싸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다만 호텔 뷔페나 비교하기엔 아무렴 급이 낮기 때문에....
일단 음식을 봐야 적절한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뷔페 메뉴
가장 먼저 콜드 섹션입니다.
샐러드들이 엄청 많진 않고 기본적인 견과류와 치즈샐러드
그리고 각종 야채로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야채는 다양하게 엄청 많진 않지만 딱 필요한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육회가 같이 있는데 육회가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달지 않고 적절하고 사실 뷔페 육회한테 엄청 질 좋은 고기를 상상해도 안되니...
무난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샐러드류는 드레싱으로 먹는 것이니 따로 맛은 패스하겠습니다.
다른 요리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알리오올리오, 누룽지탕, 오리훈제, 닭강정 등등...
그리고 바지락찜, 편백찜, 새우딤섬 등등인데....
솔직히 그다지입니다. 스시 쪽이 메인이라 그럴 수 있지만...
닭강정조차 맛이 없습니다. 너무 과하게 튀겨지기고 했고....
알리오올리오도 유화도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즉 소스랑 기름이 겉돌아서 제대로 맛도 융합되지 않아서 너무 별로였습니다.
그 외 찜 종류들은 그냥저냥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이제 메인 그릴류입니다.
각종 튀김류는 뭐 튀겼으니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새우는 나름 실하고 오징어는 대왕오징어라서 사실 오징어 자체의 맛은 좀 아쉽습니다.
근데 저렴한 뷔페에서 값비싼 좋은 오징어를 쓰기 바라는 것도 어불 성설 같습니다.
(요즘 오징어 값이 금값이죠.... 덜덜덜)
그리고 양송이와 옥수수는 그냥 그 맛 그대로.... 왼쪽 상단에 양념 구이는 이베리코라고 하는데
양념은 달달한 데리야끼 느낌이고.... 고기 맛자체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 구석으로 장어인데....
장어는 나름 괜찮습니다. 냄새도 그렇게 많이 나는 편은 아니고....
다만 저는 조금 더 익히는 걸 좋아하는데 상당히 촉촉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비어있는 곳이 등심인데.... 너무 빨리 가져가서 기다리는 동안 굽는 모습만 찍었습니다.
고기가 약간 질깁니다. 육향도 있는 편이나 그냥 먹을만하다 정도이지...
메인인 그릴인데 사실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이 뷔페에 가장 메인인 스시코너입니다.
스시는 종류가 꽤 있습니다.
연어, 참치뱃살, 도미, 계란, 새우, 게살, 가리비, 한치, 고동 등등등....
그리고 군함 쪽도 아귀 간, 아보카도, 타코와사비 그 외 각종 롤들....
스시가 가장 메인인 뷔페라 그런지 종류는 꽤 됩니다.
그리고 참치, 광어, 연어는 정말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나머지 패류들은 회전율이 약해서 그런지 좀 많이 마른 게 아쉬웠고
롤들은 소스의 단 맛이 강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아귀 간, 타코와사비도 먹을만했고
전체적으로 5~6가지 이상이 퀄리티가 괜찮은 수준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회는 연어는 질이 좋습니다.
확실히 연어 초밥과 이어져서 맛이 괜찮은데 참치는 초밥에서 뱃살등 맛있는 부위 다 쓰고...
참치 속살 같은데 힘줄도 너무 많고....
산미라든가 맛 자체가 너무 떨어지는 부위만 회로 올려놓습니다.
차라리 황새치가 있는데 황새치가 더 맛이 또렸했습니다.
회 코너는 연어, 참치, 황새치, 간장새우, 문어 딱 이 정도로 작은 코너였고
그중 연어가 젤 좋았습니다.
간장새우, 참치는 별로였고.... 황새치는 쏘쏘....
면은 다 기본은 했습니다. 흔히 아는 맛 정도?
근데 중화면으로 특이하게 짜장면이 있었는데 짜장면이 의외로 먹을만한 게 특이했습니다.
다만 회나 초밥을 먹는데 짜장면이 안 어울린다는 단점 외에는 맛 자체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입니다.
아이스크림과 빙수가 있었고 빙수 토핑으로 블루베리 절임과 망고등이 있었는데...
냉동 망고지만 맛이 괜찮았고 우유빙수에 팥도 너무 달지 않아서 과일 등이랑 먹기에 밸런스 좋았습니다.
디저트 중에는 빙수가 최고였습니다.
그 외 과일들은 수박, 키위, 패션후르트, 토마토에 케이크 2종 쿠기 등등이 있었는데....
과일은 단맛은 강하지 않았고 케이크 쪽도 의외로 엄청 달지 않아서 저는 오히려 먹을만했습니다.
오른쪽은 음료와 커피는 뭐.... 설명 패스....
확실히 디저트는 아이스크림 빙수 쪽이 좋았고 제일 인기도 많았습니다.
일단 망고와 블루베리에서 적당히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었고 핫푸드의 요리가 먹을게 진짜 전혀 없긴 했지만....
그래도 그릴은 그래도 평범했고, 회와 초밥에서는 정말 괜찮은 부분도 있었고....
솔직히 뷔페에서 뭐가 괜찮았는지 기억이 전혀 안 남는 부분이 있을 때도 있는데....
엄청 프리미엄급 가격의 뷔페도 아닌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임팩트 있는 음식이 있는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총평 : 나름 선택과 집중이 잘된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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