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 장어의 꿈 (장어, 장어탕)

규모가 어마어마하네요?

 

장어의 꿈

 

위치 : 경기 남양주시 순화궁로 492-6 (별내동 2184-76)

 

장어 정육식당입니다.

정육식당처럼 장어를 손질하면 사서 구워 먹는 시스템입니다.

4호선 별가람역 근처에 있기도 하고

주차장도 넓게 잘되어있습니다.

여러 장점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메뉴 소개

 

우리는 순살이니까....

 

활장어 1kg을 손질하면 600g 정도이니 즉 600g이 4만천 원입니다.

장어 자체의 충분히 가격정 메리트는 있어 보입니다.

근데 주밀이라 그런지 사실 손님이 많아도 너무 많았습니다. 대기도 많았고....

그래서 장어 사진도 찍고 해야 하는데 민폐 수준이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대기표가 있습니다....

 

대기를 걸고 이렇게 기다려서 화면에서 불러주는데...

저희 앞에 20팀이 좀 넘게 있었었습니다. 근데 어느새 71팀.... 덜덜덜

진짜 장난 아니게 장사가 잘 됩니다.

근데 20팀 정도가 30분도 안돼서 들어가긴 했습니다.

워낙 넓어서 회전이 그래도 되는 느낌?

 

이 정도 되니 대기석도 만석이고 사진을 찍으려야 찍을 수 없던 환경이었습니다.

(사진 못 찍은 변명중.... 하하하)

 

식사 메뉴도 따로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상차림비가 있고 (어른 4,000원 어린이 2,000원)

장어를 사서 구워 먹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자리에 가면 저렇게 식사나 다른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장어는 사면서 바로 결제하고.... 다른 메뉴는 다 먹고 나가면서 결제합니다.

 

저희는 장어탕, 된장찌개, 비빔국수, 열무국수 모두 주문했습니다.

 

셀프바까지?

 

셀프바도 있습니다. 오른쪽 상차림이고....

셀프바로 다 가져다 먹으면서 상차림 비용 이 정도인 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장어도 실하고 장어가격도 확실히 싼 편입니다.

 

튼실합니다.

 

불판도 넓고 불도 좋고.... 양념을 원하시면 찍어먹는 방식입니다.

시스템은 정말 맘에 듭니다.

 

하지만 맛이 중요하겠지요?

장어 맛은.... 음 장어 특유의 흙내는 없을 순 없습니다.

조금 나긴 납니다. 장어가 클수록 더 심해지는데 사이즈도 좋은데 많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냥 소금으로 먹었을 때 약간 나는 정도이고....

 

소스를 찍거나 생강 같은 애들과 같이 먹으면 나지 않습니다.

장어 살도 좋고 왜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된찌와 장어탕

 

왼쪽은 먼저 된찌입니다. 근데 된찌가 건더기도 실하고....

괜찮습니다 6,000원에 맛도 퀄리티도 좋습니다. 무조건 강추드리는 바입니다.

장어탕은 음 먹을 만은 한데 크게 특색이 있지 않습니다.

 

추어탕과 비슷한 결이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편할 것 같습니다.

저는 드신다면 가성비부터 무조건 된찌를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열무와 비빔

 

마지막으로 국수가 나왔습니다.

왼쪽에 진짜 시원한 열무국수인데.... 시원은 한데 맛은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시원하고 개운한 맛으로 그냥 그냥 먹을 순 있는데.... 맛이 많이 떨어집니다.

반면 비빔국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양념장이 조금 달달하지만 식당에서 이 정도는 기본값 같은 느낌입니다.

확실히 비빔이 맛은 더 좋습니다.

하지만 개운한 걸로 만족하신다면 열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장어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가격이 좋은 편이라 해도 장어자체가 비싸다 보니....

절댓값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부모님 생신이나 기념일에 충분히 가볼 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총평 : 맛 가격 편의성 모두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