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냉면 부손
위치 :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1818-13 (선촌리 548-10)
가평에 있는 냉면집입니다.
가평냉면이라고 하는데...
평양냉면 계열이라고 합니다.
막국수면을 이용한 평냉이라는 것인데....
겉껍질이 들어가면 막국수
들어가지 않으면 평양냉면 면인데
과연 식감 차이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메뉴 소개
메뉴의 설명이 구구절절입니다.
크게 넣고 싶지만 다 보이려면 너무 커져야 해서....
눈 좋으신 분들만 읽어보시길 하하;;
국수 메뉴로 다양하고 12,000원 선입니다.
1인 1 메뉴를 하고 나면 사리도 가능한데 금액이 8,000원 추가?
양 많이도 있는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이도 감자전 냉 수육이 있는데 궁금해서 모두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감자전, 냉수육, 들기름국수, 평양냉면 사리추가(8,000원), 부손 비빔국수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입니다.
뭐 사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국숫집이나 냉면집에서 흔히 보이는 아이들이니....
맛도 뭐 생각하시는 그냥 그대로이니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감자전은 맛있습니다.
강판으로 간 질감이 느껴지는 감자전으로 고생한 맛이 느껴집니다.
강하고 간은 강하지 않지만 감지맛이 온전히 잘 나는 편이고.... 기름이랑 잘 어울립니다.
엄청 특별하다 할 순 없지만 충분히 맛있습니다.
그리고 냉수육 아마 저게 2인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양이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수육 하면 수율이 엄청 줄어드는 것을 생각하면....
고기 하나하나가 매우 큼직큼직합니다.
그런데 생긴 것과 다르게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냉수육인데 잡내는 하나도 없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로 나오는 마늘 겨자는.... 음 솔직히 그냥 마늘 향 나는 단맛....
마늘 보쌈 하면 생각나는 그런 느낌의 소스로 맛이 없다곤 할 순 없지만
오히려 특별한 맛을 떨어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마늘과 파를 이용한 폰즈 느낌의 고춧가루, 간장 소스였으면 차라리 더 맛있지 않았을까?
정말 맛있는 고기와 아쉬운 소스였습니다.
(물론 저 소스도 맛은 있는데....)
일단 막국수면이라고 하셨는데....
껍질 함유가 된 것 치고는 빛깔도 너무 밝고.....
아무리 봐도 그냥 평양냉면입니다.
식감도 확실히 메밀 특유의 툭툭 거림이 있긴 하지만?
100% 막국수보다는 부드러운 확실히 껍질이 들어있는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름이 평양냉면이니 사실 껍질이 없는 게 맞겠죠?
있었다면 평양식 물막국수가 맞지 않을까 싶긴 한데.... 처음 소개는 또 평양식 막국수라 하셔서...
뭔가 헷갈립니다....
일단 맛은 맛있습니다.
정말 괜찮습니다. 평양냉면의 은은한 감칠맛도 잘 느껴지고....
제가 평냉을 잘 먹는 편이 아닌데 충분한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진짜 초보자분들이 시작하기 정말 좋은 냉면 맛이랄까요?
비빔도 양념장도 맛있었습니다.
식감도 육수와 양념도 모두 만족스러워서 정말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사리추가의 비밀이.... 저기 추가된 게 아니고....
한 그릇이 더 나왔습니다.
아마 1인 1 메뉴하고 적으신 분들 사리추가하면 8,000원에 한 그릇을 더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많아서 죽을 뻔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수육을 메뉴로 넣으시고 사리추가로 2그릇을 만드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들기름 국수입니다.
앞에 평양냉면과 비빔국수가 매우 기대를 올려놨지만?
너무 실망이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간이 약한데 들기름으로만 향을 내려하니....
너무 적어지고 그러니 전체적으로 면에 수분이 없습니다.
말라서 먹기도 힘들고 마르다 보니 식감도 안 좋아지고.... 맛도 떨어지고....
시래기 자체는 먹을만했는데 뭔가 보완점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고 기본 좋았던 가평냉면 부손....
가평에 얼마나 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누구랑 같이 간다면 충분히 아 여기 정말 맛 괜찮아
가서 먹고 오자 할 정도로 괜찮았던 가평냉면 부손입니다.
근처에 일이 있으시면 잠깐 여유를 내셔서 한 번쯤 들려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총평 : 맛있는 평양냉면과 수육 전체적으로 좋은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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