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지붕닭갈비
위치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52 (천전리 92-1)
춘천 닭갈비 길입니다.
양옆으로 닭갈비가 쭉 있고 소양강 쪽까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통나무집이라고 하는데....
사람도 많고 심술이 난 거죠 유명한데 말고 근처 가보자
다 먹을만하지 않을까? 하하하
그래서 들려 봤습니다.
큰지붕닭갈비 실망시키지 말아랏!
메뉴 소개
요즘은 메뉴 찍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태블릿류들은 반사도 잘 되고 어려워요...
그냥 인터넷에 메뉴판 써야 할까 봐요
여하튼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해도 반짝....
메뉴는 일단 닭갈비, 목살닭갈비, 간장류, 막국수류, 사이드에 사리까지....
이렇게 있습니다.
가격은 솔직히 저렴하지는 않은 건데 뭐 춘천도 여행지 인 편이고....
워낙 고물가 시대이니 그럭저럭 괜찮아 보입니다.
저희는 애들용 간장 닭갈비 2개, 목살 닭갈비 2개에 나중에 볶음밥 비빔막국수(후식), 동치미막국수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상차림이 별개 있지는 않습니다.
간장과 상추에 쌈무 동치미.... 그리고 오른쪽처럼 셀프로 편하게 더 가져올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처음으로는 간장 닭갈비가 먼저 나왔고 직접 볶아주시는 시스템이라 불판이 하나라서...
빈 곳에서 목살 닭갈비도 따로 볶아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왼쪽은 간장 닭갈비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느닷없이 삼이 나옵니다. 1인분당 1개인 듯합니다...
그냥 드시라고 나오는 거라는데.... 뭐 삼이 삼입니다. 쌉쌀한....
건강을 생각해서 먹어 봅니다. 하하하
간장닭갈비는 사실 생각하시는 그 맛입니다. 달달 짭조름한....
고기도 그럭저럭 야채도 그럭저럭 양 자체가 많아 보이지 않는데
그래도 먹으면 생각보다 그렇게 적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은 목살닭갈비입니다.
(그리고 다 먹은 후의 볶음밥....)
목살 닭갈비는 사진으로 잘 보시면... 길쭉한 목살 부분입니다.
양념맛 자체는 맵지 않은 고추장 양념입니다.
그래도 맛있는 맛이 나는.... 크게 상상을 벗어나지 않는 맛입니다.
물론 맛있고요 잘 아시는 그런 맛? 왜 춘천이 더 유명한지까지는 모르겠지만....
빠지는 맛은 아닙니다.
그리고 목살....이라는 특성상 약간의 씹히는 맛이 있습니다.
그걸 즐기시는 분이 아니라면 오히려 불호 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같으면 천 원을 추가해서 굳이 목살닭갈비를 먹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식감이 좀 다를 뿐 맛 자체가 크게 변하는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차라리 닭 내장을 시켜볼걸 그랬나....
볶음밥도 평범했습니다. 1인분이라 아이들이 퍼가고 난 후 사진이라....
상당히 찌꺼기 같네요 하하하하.... 흑흑흑....
평범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은 건 확실합니다.
(볶음밥은 맛없기 힘들지요....)
막국수는 먼저 동치미는....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동치미의 시원한 감칠맛 부분도 없었고.... 익은 국물도 아닌 느낌....
애매한 어중간한.... 뭔가 있는 듯 없는 듯 한 맛.... 그렇다고 평냉 스타일도 아니고....
너무 애매한 맛이었습니다.
비빔은 그래도 먹을만한 양념장이었습니다.
근데 후식으로 시켰더니 양이? 그릇차이가 보이시나요?
(사진을 워낙 못 찍어서.... 허허허)
후식은 정말 한 줌입니다. 나눠 드시거나 할 분은 고려하시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춘천은 설탕을 넣어서 먹는다고 설탕까지 나오는데....
적절히 식초 겨자 설탕 첨가 하셔서 맛을 맞추면 비빔은 충분히 맛있습니다.
다만 동치미는 뭘 해도 그다지이었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더라도 맛있게 먹은 큰지붕닭갈비....
닭갈비가 워낙 많아서.... 다음에 다른 곳도 들려서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총평 :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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