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식당
위치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589 멀버리힐스 지하 3층 (잠원동 27-2)
한우로 유명한 대도식당 입니다.
길 찾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지하 3층이라니.... 대로에서는 찾기가 더 어려우니 뒤쪽 골목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거리 자체는 신사역 4번 출구에서 그렇게 멀지 않기에
지하철 접근성은 매우 좋습니다.
메뉴 소개
메인메뉴 가격은 생등심 150g에 46,000원입니다.
대패등심에 육회.... 묵은지도 따로 가격을 받습니다.
고기도 좋지만 오늘은 점심으로 와서 점심특선을 주문했습니다.
점심특선도 저렴하다 할 순 없지만 요즘물가, 위치, 대도식당의 네임벨류를 보면....
적당한가 싶은 가격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맑은 곰탕, 열무국수, 한우육회를 주문했습니다.
이제 맛을 기대하면 되겠지요....
비주얼이 매우 좋은 육회입니다.
그리고 맛도 좋습니다. 육회의 고소한 맛도 적당히 있고 살짝 단맛도 느껴집니다.
뭔가 양념으로 맛을 감추는 것이 아닌 육회의 맛을 잘 살렸습니다.
다만 육회는 정말 미사 갈비도락의 맛을 못 잊겠습니다.
아직 거기를 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유명한 육회 맛집도 있다는데.... 가격이 무서워서 못 가고 있지만 꼭 한 번은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곰탕이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모르시겠지만....
뚝배기가 크지는 않습니다. 즉 양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콩나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맑은 곰탕 하면 그냥 고기와 파정도만 생각하기 나름인데....
콩나물이 있으니 국물의 개운함? 맑은 느낌이 더 가미된 것 같습니다.
다만 국물에서 육향은 조금 옅어지는 느낌?
맛은 있으나 곰탕의 전형을 생각하신다면 조금은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그리고 별거 아니지만 이 사진을 올린 것은 저 왼쪽의 양념장....
정말 맛있습니다. 사실 맑은 곰탕에 저거 넣는 순간 딱 육개장이 된 느낌입니다.
아마 맑은 곰탕은 같은 베이스에 고추기름성 양념장으로 육개장맛을 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먹다가 변화주기도 너무 좋고 육개장 느낌이 나서 더 좋습니다.
열무국수입니다. 정말 시원해 보입니다.
맛은 무난합니다. 정말 무난하고 시원한 동치미 육수의 열무국수입니다.
무슨 말이 더 어떻게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면을 좋아하다 보니 시켰는데 확실히 고기 먹고 나서 먹으면 훨씬 맛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다음에 고기 먹을 기회가 있으면 먹고 꼭 시켜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식이 나왔습니다.
사실 점심특선 먹고 이런 후식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사소한 것 하나가 만족감과 기분을 채워 주는 것 같습니다.
맛이 아무리 좋아도 서비스, 태도 등이 너무 안 좋으면 가기 꺼려지는 것처럼
맛도 좋았는데 이런 서비스까지 받으면 아무렴 가격가치가 높아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후식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맛있게 먹고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메인 메뉴 고기도 먹고 싶습니다.
다만 저녁때 오기엔 위치도 주차도 쫌 애매하고
지하철은 접근성은 좋지만 일행이랑 움직이기에는 조금 안 좋은 느낌도 있습니다.
가족으로 움직인다면 일행이 매우 많아지기 때문에....
그래도 맛있게 먹었고 언젠가 꼭 한 번은 고기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평 : 점심메뉴 완소.... 맛, 가격과 서비스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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